주피터, 솔라나 대출 서비스 개편…예치금·대출 동시 수익 구조 도입
간단 요약
- 주피터가 예치금과 대출 포지션을 동시에 유동성으로 활용해 이자와 스왑 수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렌드(Lend) v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스마트 콜래터럴'과 '스마트 데트' 기능을 통해 USDC·USDT·솔라나(SOL)·JupSOL 예치 및 대출 포지션에서 동시에 대출 이자,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보상을 얻어 더 높은 예치 금리와 더 저렴한 대출 비용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 담보 자산이 디페깅될 경우 공급자가 손실을 전부 부담하는 비대칭적인 위험이 존재해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 쌍에만 구조를 적용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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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대출 플랫폼 주피터(Jupiter)가 예치금과 대출 포지션을 동시에 유동성으로 활용해 이자와 스왑 수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주피터는 이날 대출 서비스 '렌드(Lend) v2'를 공개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 기준 주피터 렌드의 총 예치금은 약 19억달러(약 2조7000억원)이며, 최근 30일간 발생한 수수료는 160만달러(약 23억원) 수준이다. 활성 대출 잔액은 8억227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지난해 9월 이후 6억달러에서 9억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스마트 콜래터럴'과 '스마트 데트' 두 가지 선택형 기능이다. 스마트 콜래터럴은 USDC·USDT·솔라나(SOL)·JupSOL 예치금을 연관 유동성 풀에 자동으로 연결해 대출 이자와 거래 수수료, 스테이킹 보상을 하나의 포지션에서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 데트는 대출 포지션에도 같은 구조를 적용해 풀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대출 비용 일부를 상쇄한다. 기존 방식의 단순 대출을 원하는 이용자는 두 기능 모두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카시 단다 주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온체인에서 수익을 얻는 두 가지 주요 방식인 대출과 유동성 공급 사이에는 오랫동안 벽이 있었다"며 "이번 설계는 더 높은 예치 금리와 더 저렴한 대출 비용을 제공하고, 볼트에 거래가 몰릴수록 조건이 개선되는 구조"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대출을 유지하는 것뿐 아니라 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높여 성장을 이끄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담보 측면에서는 비대칭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대출 측에서는 USDC와 USDT를 절반씩 빌린 경우 한쪽이 가치를 잃으면 풀이 자동으로 가치를 유지한 자산으로 재조정되지만, 예치 측에서는 이러한 보호 장치가 없어 담보 자산 중 하나가 디페깅될 경우 공급자가 손실을 전부 부담한다. 이 때문에 주피터는 스테이블코인 간, SOL과 스테이킹 버전 간 등 상관관계가 높은 자산 쌍에만 이 구조를 적용했다.
한편 주피터는 신규 대출과 기존 포지션 이전이 혼합된 형태로 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구체적인 목표치나 한도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