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비트코인 채굴사 라이엇 플랫폼과 91억달러 클라우드 계약
간단 요약
- 앤트로픽이 라이엇 플랫폼스와 91억달러 규모 장기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 이번 계약은 2048년 6월까지 약 20년 동안 지속되며, 연장 옵션 포함 시 최대 161억달러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계약 발표 이후 라이엇 플랫폼스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25% 급등해 24.40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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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이 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라이엇 플랫폼스와 91억달러(약 12조8000억원) 규모의 장기 클라우드 컴퓨팅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48년 6월까지 약 20년이다. 5년씩 두 차례 연장 옵션을 포함하면 최대 161억달러(약 22조7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라이엇 플랫폼스는 이날 텍사스주 록데일 캠퍼스에서 191메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용량을 한 '선도적 프런티어 AI 기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블룸버그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기업이 앤트로픽이라고 전했다. 계약 발표 이후 라이엇 플랫폼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25% 급등해 24.4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최근 AI 서비스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개월 전 설립된 인프라 스타트업 볼타 인프라 홀딩스(Volta Infra Holdings)와 100억달러(약 14조1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5월에는 일론 머스크의 xAI로부터 약 450억달러(약 63조5000억원) 상당의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원래 바이옵틱스(Bioptix)라는 이름으로 바이오테크 진단 장비를 제조하다 비트코인(BTC) 채굴로 사업을 전환한 기업이다. 최근에는 AI 붐을 겨냥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AMD와도 별도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