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난자팩토리, '글로벌 금융범죄 위협과 K-보안 협력모델' 세미나 개최
간단 요약
- 보난자팩토리는 ISEC 2026 동시 개최 세미나에서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초국가 금융범죄 동향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 보난자팩토리는 자체 온체인 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를 통해 폰지 사기 플랫폼 벡터블라스트(VectorBlast)를 탐지해 국내 거래소와 선제 차단을 완료했으며 출금 규모는 약 267억원이라고 밝혔다.
- 김영석 대표는 제13조의4, 민간 인텔리전스, 은행·거래소·수사기관을 잇는 실시간 차단망을 포함한 K-보안 협력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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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컴플라이언스 전문기업 보난자팩토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범죄 위협과 K-보안 협력모델' 세미나에 참여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초국가 금융범죄의 최신 동향과 대응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대 정보보호 행사인 제 20회 'ISEC 2026'의 동시 개최 콘퍼런스로 진행됐다. ISEC은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KFCPA)가 주최하고 경찰대학교 금융범죄분석센터와 한국경찰연구학회가 주관했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의 축사와 함께 금융·보안업계, 법집행기관, 학계 전문가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지난 4일 시행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제13조의4에 따른 전기통신금융사기 정보 공유 체계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세미나에 연사로 나선 김영석 보난자팩토리 대표는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금융범죄는 국경을 넘어 확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민간과 수사기관 간 정보 공유와 신속한 자금 차단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실제 TRM랩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디지털자산 유입 규모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207억달러(약 31조원)으로 집계됐다. 보난자팩토리 자체 분석에서도 텔레그램 내 테더(USDT) 기반 범죄 관련 업급량이 6개월 사이 8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대표는 캄보디아 후이원(Huione) 제재 이후 대체 거래소와 신규 거점이 등장하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난자팩토리 자체 온체인 분석 솔루션 '트랜사이트(TranSight)'를 통해 인공지능(AI) 퀀트 투자를 표방한 폰지 사기 플랫폼 '벡터블라스트(VectorBlast)'를 탐지하고 국내 거래소와 함께 선제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에서 확인된 출금 규모는 약 267억원에 달했다.
김 대표는 초국가 금융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인텔리전스와 수사기관 간 협업을 통한 '선제 탐지', 은행 지급정지 정보와 거래소 지갑 차단을 연계한 '즉시 차단', 해외 거래소와의 직접 연결을 통한 '국경 없는 공조'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수사기관과 한국금융범죄예방협회, 민간 인텔리전스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K-보안 협력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제13조의4 시행으로 정보 공유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법이 정보 공유의 길을 열었다면 이제 그 정보를 범죄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차단으로 연결하는 것은 기술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난자팩토리는 K-보안 협력모델의 민간 축으로서 은행, 거래소, 수사기관을 잇는 실시간 차단망 고도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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