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 인프라, 美 비트코인 채굴 전면 중단…2분기 매출 50% 급감
간단 요약
- 킬 인프라는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설비를 전량 폐기하고 HPC 인프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 킬 인프라는 2분기 매출 3000만달러 50% 감소, 영업손실 1억4100만달러로 적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 킬 인프라는 비트코인 채굴 중단과 함께 비트코인 1085개 매각, 주가 12% 하락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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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인프라 기업 킬 인프라(Keel Infrastructure)가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전면 중단하고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로 전환한다.
11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킬 인프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미국 내 비트코인(BTC) 채굴 설비를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HPC 시설 구축을 위한 사전 조치다.
2분기 매출은 3000만달러(약 423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다. 비트코인 평균 가격 하락과 지난 4월 모세스레이크 채굴 시설 가동 중단이 주된 원인이다. 영업손실은 1억4100만달러(약 1989억원)로, 전년 동기 영업이익 1100만달러(약 155억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손실에는 8400만달러(약 1184억원) 규모의 비현금성 감가상각비가 포함됐다.
킬 인프라는 4월 1일 이후 비트코인 1085개를 7500만달러(약 1058억원)에 매각했으며, 현재 1861개를 보유하고 있다. 유동성은 약 8억1900만달러(약 1조1558억원)로, 이 중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한 현금이 6억9800만달러(약 9847억원)에 달한다.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완전히 접고 AI 인프라로 전환한 사례는 아직 드물다. 비트 디지털, 크루소 등 일부 채굴 기업이 AI 전환을 위해 채굴을 중단한 바 있지만, 미국 내 채굴 설비를 전량 폐기한 경우는 킬 인프라가 손에 꼽힌다. 이날 킬 인프라 주가는 야후 파이낸스 기준 12% 하락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