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 재단 조직 개편안 통과…6500만달러 기금·프로토콜 운영 이관
간단 요약
- ENS는 'Next Era of ENS DAO' 제안을 약 70% 찬성으로 통과시켜 온체인에서 실행했다고 밝혔다.
- ENS 재단은 약 6500만달러 규모 ENS Endowment와 프로토콜 수익 관리, ENS 토큰 100만개를 이전받게 됐다고 전했다.
- ENS DAO는 전체 ENS 공급량의 약 54.6%를 계속 관리하며, 토큰 보유자는 재단 이사를 선임·해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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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가 재단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프로토콜 운영 체계를 재정비한다.
11일(현지시간) ENS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ENS DAO의 다음 시대(Next Era of ENS DAO)' 제안을 승인하고 온체인에서 실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약 70%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이번 개편으로 ENS 재단은 상근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과 전담 직원, 5인 이사회 체제를 갖춘 독립 운영 조직으로 재편된다. 재단은 앞으로 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 등 외부 기관 대응과 상표권 보호, 정책 수립 등 오프체인 업무를 담당한다.
반면 ENS랩스(ENS Labs)는 차세대 프로토콜인 ENSv2를 포함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재단은 .eth 도메인 등록 수수료로 조성된 약 6500만달러 규모의 기금(ENS Endowment)과 프로토콜 수익 관리 권한도 넘겨받는다. 이와 함께 ENS DAO는 직원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ENS 토큰 100만개를 재단에 일회성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다만 DAO는 전체 ENS 공급량의 약 54.6%에 해당하는 기존 보유 토큰은 계속 관리한다.
토큰 보유자는 재단 이사를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 있으며, 초대 이사회에는 ENS 창립자 닉 존슨(Nick Johnson), 사무총장 알렉산더 어벨리스(Alexander Urbelis)와 독립 이사 3명이 참여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난 6월 ENS랩스와 ENS DAO 간 거버넌스 갈등 이후 추진됐다. 당시 닉 존슨은 대규모 의결권을 활용해 기존 보안위원회(Security Council) 연임을 저지하고 재단 중심의 운영 체계 전환을 추진하면서 일부 커뮤니티로부터 '거버넌스 공격'이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