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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적정 환율 62엔"…BNY멜론, '카츠카레 지수'로 본 엔화 저평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제프 유 BNY멜론 수석 전략가는 카츠카레 지수를 개발해 엔화 가치가 현재 외환시장에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 코코이찌방야 가격을 토대로 산출한 달러·엔의 구매력 기준 적정 환율은 달러당 62.18엔으로, 시장 환율 159.23엔 대비 엔화가 상당폭 저평가돼 있다고 전했다.
  • 빅맥 지수 기준 80.30엔보다도 엔화 가치가 더 높아져야 하며, 최근 장기간 이어진 엔화 약세가 생활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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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본의 대표 음식인 카츠카레 가격을 기준으로 환율을 계산하면 엔화 가치가 현재 외환시장에서 크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프 유 BNY멜론 수석 전략가는 일본식 돈가스 카레 가격을 활용해 엔화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카츠카레 지수(Katsu Curry Index)'를 개발했다.

카츠카레 지수는 각국의 빅맥 가격을 비교해 통화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이코노미스트의 '빅맥 지수'와 유사한 방식이다. 유 전략가는 햄버거보다 일본 소비자에게 친숙한 카츠카레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엔화 약세가 일본에서 체감되는 정도를 더 잘 보여줄 수 있다고 봤다.

유 전략가가 세계 최대 카레라이스 체인인 코코이찌방야의 각국 판매 가격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 달러·엔의 구매력 기준 적정 환율은 달러당 62.18엔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59.23엔 안팎에서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엔화가 구매력 대비 상당폭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빅맥 지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적정 환율인 달러당 80.30엔보다도 엔화 가치가 더 높아져야 한다는 결과다.

유 전략가는 "구매력을 고소득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면 이 지수는 엔화가 지금보다 훨씬 강해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근 엔화는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 이후 나타났던 강세분의 절반가량을 다시 반납한 상태다. 앞서 양국 당국은 엔화가 달러 대비 4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15년 만에 대규모 공동 개입에 나섰다.

장기간 이어진 엔화 약세는 해외여행과 수입품 가격뿐 아니라 일본 내 음식과 서비스 등 생활물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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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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