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호르무즈 재개 협상 지연에 강세 유지…IEA "공급 부족 확대"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지연 속에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장기화로 올해 3분기 글로벌 원유 시장 공급 부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으로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 위축 및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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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진전을 기다리는 가운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3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WTI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약 11% 상승한 뒤 소폭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는 전날 배럴당 88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미국이 해당 수로를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재개방 협상에 의미 있는 진전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 간 분쟁 장기화로 올해 3분기 글로벌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가 하루 18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IEA는 2026년 연간 공급 부족 규모도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이 위축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이맘때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동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높은 유가가 소비자 부담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