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모건스탠리 "호르무즈 협상 장기화 가능성…유가 강세 이어질 것"
간단 요약
- 모건스탠리는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장기전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되며 국제 원유시장 수급이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모건스탠리는 유가 강세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올해 미국 중앙은행 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단기간에 타결되기 어려우며 원유시장 공급 불확실성도 상당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부분 합의와 이행 검증, 재협상을 반복하는 장기전 형태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양측은 지난 6월 중순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통항과 미국의 해상 봉쇄 제재 완화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협상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이란은 해협 완전 재개방을 미국의 봉쇄 해제와 제재 완화 배상 문제까지 포함한 포괄적 합의와 연계하고 있는 반면 미국은 선제적 양보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재 완화 순서와 핵 문제도 핵심 쟁점으로 꼽힌다. 미국은 협상 진전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재를 완화하려는 반면 이란은 제재 완화 조치가 쉽게 번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우라늄 농축 수준과 기존 보유량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증 체계 등을 둘러싼 이견도 남아 있다.
모건스탠리는 협상 결렬 여부보다 해상 통항 정상화와 IAEA 사찰 접근권 제재 완화 군사적 자제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봤다. 양측 모두 전면전 재개를 피할 유인은 있지만 협상 과정 자체는 불규칙하고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시장에 대해서는 강세 전망을 유지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이 지난 6월 MOU 체결 직후보다 상대적으로 타이트한 상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시에는 유가 재급등이 단기 핵심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모건스탠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에 다시 나서려면 현재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물가 충격이 필요하다며 올해 Fed가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