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주 법원, 칼시에 스포츠·선거 등 예측 시장 운영 중단 명령
간단 요약
- 미국 워싱턴주 법원이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에 스포츠·선거·정치 등 이벤트 계약 상품 운영을 중단하라는 최종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 법원은 스포츠·선거·정치·엔터테인먼트·문화·기술·과학 이벤트 계약 신규 수락 및 중개를 즉시 중단하고 지오펜싱을 통해 워싱턴주 이용자 접근을 차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다만 상품·기후·경제·금융 관련 계약은 제공을 허용하는 한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도 칼시와 폴리마켓을 상대로 불법 도박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 워싱턴주 법원이 예측 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스포츠·선거 등 광범위한 이벤트 계약 상품의 운영을 중단하라는 최종 명령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워싱턴주 법원은 칼시가 주 도박 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스포츠·선거·정치·엔터테인먼트·문화·기술·과학 분야 이벤트 계약의 신규 수락 및 중개를 즉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칼시에 오는 19일까지 IP 주소 및 거주지 기반 지오펜싱을 적용하고, 9월 2일까지 다중 소스 지오펜싱 시스템을 구축해 워싱턴주 이용자의 해당 상품 접근을 차단하도록 했다. 아울러 워싱턴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 상품 광고도 금지했다.
닉 브라운 워싱턴주 법무장관은 "칼시는 스포츠·선거·자연재해·이란 전쟁 관련 이벤트 등에 대한 베팅을 홍보하며 수익을 올려왔다"며 "이번 명령으로 칼시는 워싱턴주에서 해당 상품 대부분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워싱턴주 법을 집행하고 소비자를 오도한 칼시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법원은 상품·기후·경제·금융 관련 계약은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번 명령은 지난 7월 내려진 예비 금지 명령의 연장선으로, 칼시가 워싱턴주 항소법원에 집행 정지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워싱턴주 외에서도 칼시를 향한 법적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날 메릴랜드주 최대 도시 볼티모어도 칼시와 폴리마켓(Polymarket)을 상대로 불법 도박 혐의 소송을 제기했다. 칼시는 자사 이벤트 계약이 상품거래소법에 따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독점 감독 하에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영민 기자
20min@bloomingbit.ioCrypto Chatterbox_ tlg@Bloomingbit_Y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