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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혁신 면제' 도입 연기…토큰화·가상자산 관련주 일제히 약세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혁신 면제 도입 연기와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 회의 취소 소식에 토큰화 관련주와 디파이 토큰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불리시, 피규어(FIGR), 코인베이스, 서클 등 토큰화 및 가상자산 관련 기업 주가와 유니스왑(UNI) 등 디파이 토큰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 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지연이 백악관 및 전통 금융권의 반발에 따른 일시적 속도 조절일 뿐 토큰화와 24시간 토큰화 거래 인프라 구축이라는 근본적인 동력은 유지된다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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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기대를 모았던 혁신 면제 제도 도입을 다시 연기하면서 토큰화 관련주와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토큰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토큰화 증권의 발행 및 거래 절차를 간소화하는 혁신 면제안 적용을 연기하기로 한 데 이어, 당초 금요일로 예정됐던 가상자산 관련 규제안 회의마저 전격 취소했다.

이 같은 악재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불리시는 장 초반 약 8% 급락했고, 블록체인 기반 대출업체 피규어(FIGR)도 9% 가량 떨어지며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다. 토큰화 주식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코인베이스와 토큰화 국채 상품을 운영하는 서클 역시 각각 2%, 4%가량 하락했다.

여파는 탈중앙화금융 시장으로도 번졌다. 이번 혁신 면제안이 탈중앙화 거래소의 규제 부담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됐던 탓이다. 유니스왑(UNI)은 24시간 동안 7% 하락하며 가상자산 시장 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번 정책 지연은 법적 근거 부족과 시장 교란을 우려한 백악관 및 전통 금융권의 거센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를 제도 자체의 폐기가 아닌 일시적 속도 조절로 해석하고 있다. 오언 라우 클리어스트리트 전무는 "토큰화라는 거대한 트렌드에 과속방지턱이 걸렸을 뿐 근본적인 동력이 꺾인 것은 아니다"라며 "전통 금융기관들 역시 24시간 토큰화 거래 인프라를 구축 중인 만큼, 규제 완화 시점에 따라 시장 개막 시기만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규제
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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