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CEO "재무제표 건강...비판 신경 안 써"
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파올로 아르도이노 CEO는 KPMG의 첫 정식 감사 이후 쏟아진 비판에도 테더의 재무제표가 건강하다고 강조하며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 아르도이노 CEO는 2022년 48시간 안에 70억달러, 당시 준비금의 약 10%를 환매 중단 없이 처리한 사례를 들어 대규모 환매 처리 능력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그는 KPMG 미국 법인이 테더 인터내셔널의 2025년 재무제표에 적정 의견을 부여했으며, USDT를 발행하는 유일한 법인이라고 밝힌 가운데 감사 보고서 비공개 방침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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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가 KPMG의 첫 정식 감사 이후 쏟아진 비판을 일축하며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르도이노 CEO는 더블록의 팟캐스트 더 스타팅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스스로를 증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비판을 받는 것이 오히려 좋다. 우리를 더 나아지게 하고 강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아르도이노 CEO는 테더의 대규모 환매 처리 능력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2022년 테더는 48시간 안에 70억달러(약 9조9000억원), 당시 준비금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를 환매 중단 없이 처리했다"며 "많은 전통 금융기관도 이 정도 규모의 인출을 그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테더는 KPMG 미국 법인이 테더 인터내셔널의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부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번 감사가 테더 그룹 전체가 아닌 단일 자회사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아르도이노 CEO는 "테더 인터내셔널이 USDT를 발행하는 유일한 법인"이라고 밝혔다.
감사 보고서 원문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테더는 비공개 기업이기 때문에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라며 "많은 비상장 기업이 같은 방식을 따른다"고 전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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