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마르쿠스 틸렌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한다는 전망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하려면 현 수준에서 약 15배 상승과 향후 4년간 약 15조달러 자금 유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틸렌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과거와 같은 상승률은 어렵다며 내년 사상 최고가는 힘들고 10만달러 도달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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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오는 2030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리서치 총괄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달러에 도달한다는 전망은 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55% 오른 6만2976달러다. 비트코인이 100만달러까지 오르려면 현 수준에서 약 15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틸렌 총괄은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약 15조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돼야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미국 전체 주식시장 가치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약 1조달러의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조달러 수준까지 성장했다"며 "이제 가격을 실질적으로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조달러 단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일부 낙관론자들만큼 강세 전망을 내놓지 않는 이유"라며 "그들의 주장은 필요한 자금 규모를 고려하면 수학적으로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과거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틸렌 총괄은 "시가총액이 높아진 만큼 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훨씬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10만달러까지 올라간다면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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