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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업계 투자금, '규제 준수' 기업에 몰려"

기사출처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올해 상반기 디지털자산 업계에 총 112억달러 투자금이 유입됐으며 자금이 규제 기반 사업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 결제·스테이블코인, 예측시장, 디지털자산 거래소·트레이딩 플랫폼 등 규제 당국 허가가 필요한 분야가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고 전했다.
  • 블랙록, 골드만삭스 등 기관투자자가 규제 라이선스를 확보한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하며 규제 준수가 경쟁 우위이자 시장에서 가치가 부여되는 자산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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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사진=Tada Images/셔터스톡

올해 상반기 디지털자산 업계에 112억달러의 투자금이 유입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자금이 규제 기반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두바이 소재 로펌 네오스리걸은 올해 1~6월 공개된 디지털자산 업계 투자 유치 377건을 분석한 결과 총 112억달러의 자금이 조달됐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결제·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디지털자산)이 37억달러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어 예측시장이 20억달러, 디지털자산 거래소·트레이딩 플랫폼이 17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네오스리걸은 "이들 분야 모두 사업을 위해 규제 당국의 허가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블랙록과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시타델, 나스닥,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투자청(ADIA) 등이 규제를 충족하는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했다.

규제 라이선스 자체가 기업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닛 부드키 시그마캐피털 매니징파트너는 "코드는 주말 동안에도 복제할 수 있지만 두바이 디지털자산규제청(VARA) 라이선스나 유럽연합(EU) 미카(MiCA) 승인을 확보하려면 18~24개월과 수백만달러가 필요하다"며 "규제는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입장권"이라고 설명했다.

이리나 히버 네오스리걸 창립자는 "투자금은 더 이상 탈중앙화 프로젝트가 아닌 규제받는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며 "규제 준수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경쟁 우위가 되고 있으며 시장이 실제 가치를 부여하는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규제
진욱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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