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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폴리마켓 은행계좌 종료…IPO 주관 경쟁은 계속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JP모건이 폴리마켓의 은행계좌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향후 IPO 주관사 자리를 노리며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전했다.
  • 폴리마켓은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 QCX와 청산소 QC클리어링을 1억1200만달러에 인수하고 '폴리마켓 US'로 미국 시장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
  • 폴리마켓은 기업가치 200억달러 이상·투자 유치 10억달러 규모를 논의 중이며, 예측시장 관련 규제 압박과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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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과의 은행 거래 관계를 일부 종료했지만, 향후 폴리마켓의 기업공개(IPO) 주관사 자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은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JP모건은 지난해 10월 폴리마켓에 새로운 은행을 찾을 것을 요구하며 기존 은행계좌 서비스를 종료했다. 폴리마켓은 이후 다른 금융기관으로 계좌를 이전했으며, 새 거래은행이 어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JP모건이 폴리마켓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은 것은 아니다. 향후 폴리마켓이 IPO를 추진할 경우 상장 주관사로 참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JP모건은 지난 2월 마이애미에서 열린 고액자산가 대상 프라이빗뱅킹 행사에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최고경영자(CEO)를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폴리마켓 측도 JP모건과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폴리마켓 대변인은 "여러 법인과 운영 시스템, 고객 자금 흐름 등에서 JP모건과 긴밀하고 활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코플란 CEO가 지난 1년 동안 JP모건의 주요 행사 세 곳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이 폴리마켓의 계좌를 종료했던 당시 폴리마켓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었다. 폴리마켓은 지난 2022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의 합의에 따라 140만달러의 벌금을 내고 미국 파생상품법에 부합하지 않는 시장을 폐쇄한 바 있다.

이후 폴리마켓은 미국 파생상품 거래소 QCX와 청산소 QC클리어링을 1억1200만달러에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재진입했다. 현재는 '폴리마켓 US'를 통해 미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미국 금융권의 이른바 '디뱅킹(debanking)' 논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디뱅킹은 은행 등 금융회사가 특정 고객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한하거나 거래 관계를 종료하는 것을 의미한다.

JP모건은 지난해 스트라이크 CEO 잭 말러스와 셰이프시프트 임원의 계좌를 종료하면서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로부터 비슷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만 FT와 로이터는 폴리마켓 계좌 종료가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됐거나 규제당국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폴리마켓은 최근 기업가치를 2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조건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면서 기업가치 9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 압박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볼티모어시는 스포츠 관련 예측상품을 문제 삼아 폴리마켓과 경쟁사 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뉴욕시의회도 폴리마켓과 칼시 등의 마케팅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디뱅킹
#기업공개
#예측시장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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