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과 예측시장 업계 주요 인사들과 백악관 인근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이번 회동은 CFTC 혁신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앞둔 사전 회동 성격으로, 가상자산 규제와 예측시장 등 세 가지 분야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특히 미국 가상자산 시장 구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상원 처리 지연과 예측시장 규제 권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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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자산(암호화폐)과 예측시장 업계 주요 인사들과 백악관에서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미 동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가상자산·예측시장 업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동에는 마이클 셀릭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역시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코인베이스와 리플, 체인링크, 칼시, 패러다임,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디지털챔버 등의 관계자들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패트릭 위트 백악관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사무국장도 참석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행사는 다음 날 열리는 CFTC 혁신자문위원회(Innovation Advisory Committee)의 첫 회의를 앞두고 마련된 사전 회동 성격이다. 혁신자문위원회는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첫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규제와 인공지능(AI), 예측시장 등 세 가지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위원회에는 셰인 코플란 폴리마켓 최고경영자(CEO), 타렉 만수르 칼시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를 비롯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미국예탁결제원(DTCC), 나스닥 등의 관계자 35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회동은 미국 가상자산 시장 구조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의 상원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최근 법안 심의를 진행하기 위한 토론종결 표결을 오는 9월 15일로 잡았다. 토론종결에는 상원의원 60명의 찬성이 필요하며, 해당 표결이 통과되더라도 법안 자체가 최종 가결되는 것은 아니다.
예측시장에 대한 규제 권한도 주요 현안이다. CFTC 혁신자문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예측시장 감독을 둘러싼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역할과 최근 각 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및 규제 집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셀릭 위원장은 그동안 선거나 스포츠 경기 등의 결과에 투자하는 이벤트 계약에 대한 관할권이 CFTC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CFTC는 칼시와 폴리마켓에 대한 주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응해 여러 주를 상대로 소송에도 나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예측시장에 대한 CFTC의 독점적 관할권이 "매우 중요하다"며 셀릭 위원장에게 힘을 실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백악관 회동에서는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뿐 아니라 예측시장 규제 권한을 둘러싼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갈등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