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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충돌에 국제유가 상승…브렌트유 0.5%↑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 격화와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 부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가 장 초반 0.5% 상승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원유 공급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 미국 증시는 소비심리 악화와 소매판매 감소로 약세를 보였고,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며 달러가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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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격화하고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장 초반 0.5% 상승했다. 이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레바논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고위 지휘관을 포함해 11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측이 지난 6월 초 휴전에 합의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공격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공습이 앞서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은 데 따른 보복이라고 밝혔다.

이번 충돌로 이미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국의 휴전 합의는 이날 공식 종료될 예정이지만 핵심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돌파구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경제 압박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긴장을 높이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한 이른바 '경제적 고립(economic isolation)'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카일 로다 캐피털닷컴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역풍은 여전히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며 "중동 지역의 군사 활동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변동성은 일부 낮아졌지만 지정학적 위험이 시장 심리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지난 14일 약세로 마감했다.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고 소매판매가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 하락했으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S&P500 선물은 보합권을 나타냈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미국의 소비지표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는 앞서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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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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