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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 1달러 부진에도 '반등 베팅' 확대…선물 롱 포지션 몰려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약정(OI)이 27억8000만달러로 24시간 동안 2% 증가하고 선물 거래량이 55% 급증했다고 밝혔다.
  • 바이낸스와 OKX에서 엑스알피 롱 포지션숏 포지션보다 약 3.6대 1 수준으로 우세하며 선물시장에 묶인 엑스알피 물량이 약 27억7000만개로 늘었다고 전했다.
  • 시장은 엑스알피가 1달러선 아래로 밀릴 경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의 연쇄 강제 청산으로 인한 추가 매도 압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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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엑스알피(XRP)가 1달러 안팎에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가격 반등을 예상한 선물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이 늘어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글래스 기준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약정(OI)은 약 27억8000만달러로 24시간 동안 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물 거래량도 약 11억7000만달러로 55% 급증했다.

특히 바이낸스에서는 엑스알피 롱 포지션을 보유한 계정이 숏 포지션 계정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대형 트레이더만 놓고 보면 롱·숏 비율은 약 3.6대 1까지 벌어졌다. OKX에서도 약 3.6대 1로 롱 포지션이 우세했다.

선물시장에 묶인 엑스알피 물량 자체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선물 포지션에 포함된 엑스알피는 약 27억7000만개로, 올여름 초 약 20억개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투자심리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엑스와 레딧,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나타난 엑스알피 관련 투자심리는 최근 3개월 만에 가장 부정적인 수준으로 악화했다. 지난해 3달러를 웃돌았던 엑스알피 가격이 현재 1달러 안팎까지 밀리면서 비관론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네트워크 활동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엑스알피레저의 활성 주소는 약 5만개로, 2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전체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롱 우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전체 거래소의 24시간 롱·숏 비율은 약 0.93으로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어, 강한 반등 베팅은 바이낸스와 OKX 및 일부 대형 트레이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데스크는 "시장은 엑스알피가 1달러선 아래로 밀릴 경우 레버리지 롱 포지션의 연쇄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하락으로 담보가 부족해진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 추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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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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