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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차기 업그레이드 '헤고타', 66개 개선안 검토…프라이버시 강화 핵심"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이더리움(ETH) 개발자들이 2027년 배포 목표의 차기 업그레이드 '헤고타(Hegotá)'에 포함할 66개 개선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 핵심 의제는 EIP-8141 프레임 트랜잭션을 통한 프라이버시 강화로, 제3자 중계 서비스 없이도 프라이버시 거래 구현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 현재까지 공식 승인된 개선안은 검열 문제 해결을 위한 'FOCIL' 한 개뿐이며, 블록 생성 속도와 검증인 보상 구조, 양자 컴퓨터 대응 암호화 방식 도입 등이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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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이더리움(ETH) 개발자들이 차기 주요 업그레이드 '헤고타(Hegotá)'에 포함할 개선안을 추리고 있다. 66개 제안 중 프라이버시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1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현재 올해 출시 예정인 '글램스테르담(Glamsterdam)' 업그레이드에 이어 2027년 배포를 목표로 헤고타 범위를 조율 중이다. 66개 개선안은 향후 수차례 핵심 개발자 회의를 거쳐 실제 구현·테스트넷 배포가 가능한 항목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 연구원 토니 바르슈테터는 자신의 X를 통해 "헤고타의 범위가 지금 결정되고 있다. 66개 제안이 논의 중이며, 앞으로 열릴 핵심 개발자 회의에서 2027년 실제 출시 가능성이 있는 항목으로 좁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프레임 트랜잭션(Frame Transactions)', 즉 이더리움 개선 제안 8141(EIP-8141)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모든 주소의 거래 내역과 잔액이 공개돼 급여 지급이나 기업 자금 운용처럼 재무 정보 공개를 꺼리는 사용자에게 불편함이 있다. EIP-8141은 계정별로 트랜잭션 승인·실행·수수료 납부 방식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제3자 중계 서비스 없이도 프라이버시 거래를 구현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수수료를 대신 내거나, 여러 동작을 하나의 결제로 묶거나, 계정 주소를 바꾸지 않고도 암호화 방식을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EIP-8141과 함께 두 개의 보완 제안도 논의 중이다. EIP-8250(키드 논스)은 여러 사람이 같은 계정을 통해 프라이버시 거래를 할 때 트랜잭션이 순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의 카운터를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EIP-8272는 트랜잭션이 대기 중 변경될 수 있는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최근 암호화 기록을 기준으로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세 제안이 함께 채택되면 프라이버시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필요로 하는 외부 인프라 일부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이더리움 자체가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 주소 간 이더리움 전송은 기존과 동일하게 공개된다.

현재까지 헤고타에 공식 승인된 개선안은 하나뿐이다. 'FOCIL'로 불리는 이 제안은 블록 생성자 한 명이 특정 트랜잭션을 임의로 제외하는 검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네트워크 운영자가 공동으로 포함 필수 트랜잭션 목록을 작성하도록 한다. 이 밖에도 블록 생성 속도 향상, 검증인 보상 구조 변경, 양자 컴퓨터에 대응하는 암호화 방식 도입 등의 제안이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신규 제안 접수는 지난 6일 마감됐으며, 최종 포함 여부는 앞으로 열릴 핵심 개발자 회의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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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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