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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CC, 월드리버티 은행 인가 예비 승인…USD1 발행·수탁 직접 맡나"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월드리버티 트러스트 컴퍼니의 국가 신탁은행 인가를 조건부 예비 승인했다고 밝혔다.
  • 최종 인가 시 월드리버티는 USD1, 준비자산, 수탁 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OCC 감독 아래 통합 관리하게 된다고 전했다.
  • 월드리버티의 USD1은 시가총액 약 40억달러 규모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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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드리버티파이낸셜
사진=월드리버티파이낸셜

미국 통화감독청(OCC)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지원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의 신탁은행 설립을 조건부 예비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OCC는 월드리버티 트러스트 컴퍼니(World Liberty Trust Company)가 지난 1월 신청한 국가 신탁은행 인가에 대해 조건부 예비 승인을 내렸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월드리버티는 스테이블코인 USD1을 직접 발행하고 준비자산도 자체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최종 인가를 받을 경우 월드리버티는 새로 설립되는 신탁은행을 통해 고객 자산을 보관·관리하고 결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은행처럼 예금을 받거나 대출을 제공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현재 사업 파트너 비트고(BitGo)가 맡고 있는 USD1 발행과 달러 준비자산 수탁 업무를 월드리버티가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잭 위트코프(Zach Witkoff) 월드리버티 트러스트 회장 겸 사장은 "국가 신탁은행을 통해 USD1 발행과 수탁, 준비자산 관리를 OCC 감독 아래 하나로 통합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예비 승인을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인가에는 추가 조건도 붙었다. 월드리버티는 주요 사업계획 변경 시 OCC에 통보해야 하며 최소 2000만달러의 자본을 유지하고 내부감사를 담당할 적격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

월드리버티의 USD1은 지난해 3월 출시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약 40억달러다. 로이터에 따르면 USD1은 현재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했다.

한편 이번 인가를 둘러싼 이해충돌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규제기관 수장이 대통령 일가와 연계된 기업의 은행 인가를 심사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OCC는 인가 심사가 직업 공무원들에 의해 진행됐으며 관련 법적·윤리적 의무에 따라 처리됐다고 밝혔다.

강민승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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