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에도 채굴량 감소…클린스파크·비트푸푸·카난 두 달째↓
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7월에 반등했음에도 클린스파크·비트푸푸·카난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전했다.
- 클린스파크와 비트푸푸는 해시레이트 감소로 채굴량이 줄고, 비트푸푸는 향후 해시레이트 확보를 위해 보유 비트코인을 사용해 보유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 카난은 산불 피해 시설의 합작 채굴 사업이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7월 말 기준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을 유지하며, 자사주 매입 재원 마련을 위해 가상자산 현금화 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달 반등했지만 주요 상장 채굴업체들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클린스파크는 지난 7월 586 BTC를 채굴했다. 6월 614 BTC보다 약 5%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비트푸푸의 생산량은 125 BTC에서 112 BTC로 약 10%, 카난은 64 BTC에서 46 BTC로 약 28% 줄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비트코인은 6월 초 약 7만3500달러에서 월말 5만8500달러까지 급락했지만, 7월에는 5만8500달러 수준에서 출발해 월말 약 6만2800달러까지 반등했다.
업체별로 보면 클린스파크의 생산량 감소는 가동 해시레이트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7월 평균 가동 해시레이트는 전월 대비 약 9%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비트코인 생산량은 약 18.9BTC를 기록했다.
클린스파크는 7월 말 기준 1만393 1BTC를 보유해 상장사 가운데 10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외 데이터센터 사업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조지아주 샌더스빌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익명의 기술기업과 20년간 66억달러 규모의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비트푸푸는 관리 중인 전체 해시레이트가 전월 대비 약 7% 감소하면서 전체 생산량도 112 BTC로 줄었다. 다만 자체 채굴량은 70 BTC에서 72 BTC로 소폭 증가했고, 클라우드 채굴 부문의 생산량이 55 BTC에서 40 BTC로 감소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비트푸푸는 향후 해시레이트 확보를 위한 선급금 지급에도 보유 비트코인 일부를 활용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보유량은 6월 말 1671 BTC에서 7월 말 1314 BTC로 감소했다.
카난은 세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생산량 감소를 기록했다. 7월 생산량은 46 BTC로 전월 64 BTC보다 약 28% 줄었다. 회사 측은 산불 피해를 입었던 미국 텍사스주 알보르즈 시설의 합작 채굴 사업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난은 7월 말 기준 1917 BTC와 3952 ETH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 가상자산 일부를 현금화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 권한을 부여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