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이퍼리퀴드 美 진출 추진"…HYPE 17% 급등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FTC가 하이퍼리퀴드의 합법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발언 이후 HYPE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7% 상승했다고 전했다.
- 21셰어즈·비트와이즈·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ETF와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PURR)도 각각 큰 폭으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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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탈중앙화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합법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토큰 HYPE는 두 자릿수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금융업계 관계자와 연방 규제기관 수장들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마이클 셀릭 CFTC 위원장이 하이퍼리퀴드를 완전히 규정을 준수하는 합법적인 방식으로 미국에 진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FTC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을 미국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는 선물 계약으로, 투자자가 기초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가격 상승이나 하락에 투자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앞서 CFTC는 칼시EX와 코인베이스가 미국에서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을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관련 시장에 문을 열었다. 셀릭 위원장 역시 지난 6월 인터뷰에서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온체인 기술이 "시장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온체인 시장을 미국으로 가져오고 일정한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하이퍼리퀴드를 비롯한 온체인 무기한 선물 플랫폼은 최근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JP모건은 가상자산 투자자가 아닌 일반 투자자들도 정규시장 거래시간 외에 원유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이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통 거래소에서는 시장 조작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회사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등은 하이퍼리퀴드와 같은 플랫폼이 가격 왜곡에 활용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CFTC 등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HYPE 가격은 급등했다. HYPE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7% 상승했다. 21셰어즈 하이퍼리퀴드 ETF와 비트와이즈 하이퍼리퀴드 ETF, 그레이스케일 하이퍼리퀴드 스테이킹 ETF도 이날 각각 20% 가까이 올랐다. 나스닥 상장사 하이퍼리퀴드 스트래티지스(PURR)는 30.4% 급등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