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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X, 홍콩 직원 클로드 사용 차단…미중 AI 갈등 여파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OKX가 홍콩 근무 및 중국 경유 직원들의 클로드 사용을 전면 차단했다고 전했다.
  • OKX는 여러 대형 언어모델 서비스에 월 6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 OKX는 지난 3월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250억달러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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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X
사진=OKX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홍콩에 근무하거나 중국을 경유하는 직원들의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Claude) 사용을 전면 차단했다. 미국과 중국 간 AI 패권 경쟁이 기업 현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사례로 주목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OKX는 지난 8월 초 법인 계정이 일시 정지된 이후 홍콩 소재 직원들의 클로드 접근을 차단했다. 이후 법인 계정은 복구됐다.

OKX는 공식 입장을 통해 "홍콩 기반 일부 직원들의 클로드 사용이 앤트로픽의 지역 접근 정책에 완전히 부합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최근 인지했다"며 "필요한 경우 홍콩 직원들의 클로드 접근을 제한하고 다른 적합한 AI 모델로 요청을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블룸버그의 질의에 홍콩과 중국에서는 클로드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자사 정책을 안내했다.

OKX는 직원들에게 AI 활용을 적극 권장해온 기업이다. 클로드와 오픈AI의 챗GPT(ChatGPT) 모두 업무에 활용해왔으나, 내부적으로는 클로드를 더 효과적인 도구로 평가해왔다. OKX는 현재 여러 대형 언어모델 서비스에 월 6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8월 초 내부 공지에서는 홍콩이나 중국을 방문하는 직원에게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클로드 접속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주 추가 공지를 통해 클로드는 "지원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재차 안내했다.

OKX가 클로드 사용을 차단한 것은 이 거래소만의 문제가 아니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도 홍콩 직원들의 앤트로픽 모델 접근을 차단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OKX는 지난 3월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에 지분 일부를 매각했으며, 당시 기업 가치는 250억달러(약 35조원)로 평가됐다.

#미중 무역갈등
#가상자산 거래소
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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