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이더리움 매수세 급증…시간당 테이커 매수 25.5억달러"
간단 요약
- 이더리움(ETH) 파생상품 시장에서 테이커 매수 거래량이 한 시간 동안 25억5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 강한 테이커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미결제약정(OI)과 이더리움 가격 흐름이 핵심 확인 지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공격적인 매수세가 지속되면 시장 참여 확대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지만,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일시적 매수세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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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파생상품 시장에서 공격적인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시간당 테이커 매수 거래량이 약 6개월 만에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모레노DV(MorenoDV)는 "지난 19일 전체 거래소의 이더리움 테이커 매수 거래량(Taker Buy Volume)이 한 시간 동안 25억5000만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테이커 매수 거래량은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시장가 주문 등을 통해 즉각 체결된 매수 거래의 규모를 의미한다. 매수자가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도 물량을 적극적으로 소화하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급증할수록 단기적인 매수 압력이 강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기록은 지난 2월 7일 36억9000만달러, 3월 23일 26억7000만달러에 이어 최근 약 193일 동안 세 번째로 큰 시간당 테이커 매수 규모다.
모레노DV는 "매수자들이 갑자기 다시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 규모는 지난 6개월 동안 거의 볼 수 없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이번 매수세가 신규 롱 포지션 유입에 따른 것인지, 가격 상승으로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발생한 숏 커버링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두 경우 모두 시장가 매수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테이커 매수 거래량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향후에는 미결제약정(OI)과 가격 흐름이 핵심 확인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강한 테이커 매수세가 이어지는 동시에 OI가 증가하고 이더리움 가격이 돌파 구간 위에서 유지될 경우 신규 롱 포지션이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반대로 대규모 청산과 함께 OI가 감소한다면 이번 급등은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숏 포지션 청산에 따른 일시적인 매수세일 가능성이 높다.
모레노DV는 "이번 지표가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을 확정하는 신호는 아니다"라며 "그는 공격적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시장 참여 확대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매도 물량에 흡수돼 가격이 상승분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단기적인 매수세가 소진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