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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SK하이닉스, 내년까지 최소 180조원 추가 주주환원 가능"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JP모건은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최소 18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함께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JP모건은 대규모 주주환원이 SK하이닉스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국내 메모리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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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이어 내년까지 최소 180조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이 권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최소 180조원의 추가 주주환원을 실시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이미 발표된 주주환원 계획과 별도이며, 현재 SK하이닉스 전체 시가총액의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JP모건이 주목한 것은 SK하이닉스가 지난 19일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자체보다 주주환원 한도를 사실상 높였다는 점이다. SK하이닉스는 기존에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최대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에서 이를 '50% 이상'으로 확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정책 변화를 토대로 2027년까지 추가 주주환원 규모가 최소 18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과 중국 업체와의 경쟁 우려로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상황에서 대규모 주주환원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고 판단하며 중기적으로 투자심리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자들에게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집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 계획 역시 시장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발표됐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최대 240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소각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소각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주주환원 발표에 주가도 강하게 반응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최대 13% 급등했다. SK하이닉스의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도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역시 장중 최대 10% 올랐다.

국내 반도체 업계 전반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번지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달 이사회를 거쳐 100조원을 웃도는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중국 반도체 업체의 추격 등이 맞물리며 지난 6월 기록한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다. JP모건은 추가 주주환원 여력이 부각될 경우 최근 위축된 국내 메모리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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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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