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고, 韓 진출 본격화…해외 기업 최초 VASP 획득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글로벌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가 한국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센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 비트고는 비트고코리아를 통해 직접 규제 요건을 충족해 장기적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사 및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각각 약 25%,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APAC 전략에서 중요한 곳이라고 비트고 CEO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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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커스터디 업체 비트고가 한국에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비트고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18일 자사 한국 법인 비트고코리아의 VASP 신고를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비트고는 지난 2024년 비트고코리아를 설립했다.
해외 암호화폐 기업의 한국 법인이 VASP 라이센스를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해외 암호화폐 기업은 국내 VASP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국내에 진출해왔다.
비트고 측은 국내에서 장기적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 대신 직접 규제 요건을 충족했다는 입장이다. 또 비트고는 주요 주주인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함께 금융사 및 기업 고객 대상 서비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앞서 하나금융은 2024년 비트고코리아를 공동 설립하고 지분 약 25%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비트고코리아 지분 약 10%를 갖고 있다.
마이크 벨시 비트고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APAC)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곳"이라며 "VASP 수리는 주요 시장에서 규제에 맞춰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