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큐브 2R2, 김덕용·변용국 2인전 '결에 머문 빛' 개최…유지 고바야시 루프탑 특별전도
간단 요약
- 아트큐브 2R2는 28일부터 김덕용·변용국 2인전 '결에 머문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김덕용의 작품 4점이 프랑스 파리 케 브랑리-자크 시라크 박물관 소장품으로 공식 편입됐다고 전했다.
- 프리즈 서울 기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김덕용 작업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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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큐브 투알투(2R2)는 오는 28일부터 김덕용과 변용국 작가의 2인전 '결에 머문 빛(Light Resting in the Grain)'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영롱한 빛의 아름다움을 각기 다른 재료와 조형 언어로 구현해 온 두 작가의 작업을 한자리에서 조명한다.
김덕용은 나무의 결에 자개와 옻칠을 더해 자연이 품고 있는 빛을 화면 위에 드러낸다. 변용국은 물감을 쌓고 긁어내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화면 내부에서 은은하게 발현되는 빛을 만들어낸다. 두 작가는 빛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료와 행위를 통해 빛이 생성되고 축적되는 과정을 화면에 담아낸다.
앞서 김덕용의 작품 4점은 최근 약 1년간의 심의를 거쳐 프랑스 파리 케 브랑리-자크 시라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 – Jacques Chirac) 소장품으로 공식 편입된 바 있다. 이는 유럽을 대표하는 비서구권 문화예술 전문 국립박물관의 소장은 나무와 자개, 옻칠이라는 한국 고유의 재료를 동시대적 조형 언어로 확장해 온 김덕용의 작품 세계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두 작가의 작업에서 '결'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김덕용이 나무가 품은 자연의 결을 드러낸다면, 변용국은 반복적인 붓질과 물감의 축적을 통해 새로운 결을 만들어낸다. 전시명 '결에 머문 빛'은 이처럼 서로 다른 결 위에 머무는 빛을 의미한다. 자연에서 발견된 결뿐 아니라 손의 반복을 통해 만들어진 결이 하나의 빛으로 이어지는 지점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오랜 친분을 이어온 두 작가의 만남으로 김덕용 작가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특히 변용국 작가의 작고 후 처음 선보이는 전시로, 서로 다른 재료와 방식으로 작업해 온 두 작가의 작품을 함께 조명한다.
홍지숙 아트큐브 2R2 대표는 "프리즈 서울 기간에 열리는 전시인 만큼 국내 관람객뿐 아니라 해외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도 한국 미술이 가진 고유한 재료와 미감을 소개한다"며 "김덕용 작가의 작업과 이미지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여 작품 세계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한국 미술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결에 머문 빛'은 아트큐브 2R2의 세 개 층 전체에서 진행되며, 두 작가의 회화 작품과 작업을 활용한 미디어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이와 함께 키아프·프리즈 서울 기간 아트큐브 2R2 7층 루프탑에서는 꽃과 식물을 새로운 시각과 감각으로 경험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플라워 아티스트 유지 고바야시의 작품과 식물의 미세한 생명 신호를 소리로 전환한 사운드 설치를 함께 선보이며, 식물을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새로운 감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큐브 2R2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