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엑스알피(XRP)가 일주일 새 약 67% 급등하며 1.6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 미국 재무부 국채 바이백 확대, 비트코인 급등, 트럼프의 친가상자산 정책 등이 알트코인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밝혔다.
- 쇼트 스퀴즈, XRP 현물 ETF 기대 속에 단기 급등으로 레버리지 부담이 커졌으며 1.5달러 지지선과 1.6달러 매물 소화 여부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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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알피(XRP)가 일주일 만에 60% 넘게 급등하며 1.6달러 선을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에서 XRP는 장중 1.6달러를 넘어섰다. 오늘 하루에만 26%가 올랐다. 최근 7일간 상승률은 약 67%에 달한다.
XRP는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후 20일 14.7% 오른 데 이어 상승폭을 확대하며 나흘 만에 가격이 60% 가량 뛰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승률도 크게 웃돌았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채 금리 하락과 유동성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급등했고, 매수세가 XRP와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으로 확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가상자산업계 회동에서 친(親)가상자산 정책과 클래리티법 처리를 강조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대형 투자자의 매집과 선물시장의 매도 포지션 청산도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XRP 가격이 주요 저항선을 연이어 넘어서자 공매도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XRP를 되사들이는 쇼트 스퀴즈가 발생했다. 미국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업의 가상자산 보유 확대에 대한 기대도 수요를 뒷받침했다.
다만 단기간 급등으로 선물시장 레버리지가 빠르게 늘어난 점은 부담이다. 상승세가 꺾이면 매수 포지션 청산이 가격 하락을 증폭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XRP가 1.5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굳히고 1.6달러대 매물을 소화할 수 있을지가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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