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재무장관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 대규모 추가 경제 제재를 통해 이란 경제를 붕괴시키겠다고 밝혔다.
- 미국은 이란뿐 아니라 이란과 경제 관계를 이어가는 제3국에도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 경제력 총동원으로 압박하겠다고 전했다.
- RBC캐피털마켓은 이란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 상당한 교란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제재 효과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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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란을 겨냥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동해 이란 경제를 붕괴시키겠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을 상대로 한 대규모 추가 경제 제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제재를 "세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조직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베선트 장관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통해 이슬람공화국을 붕괴시킬 것"이라며 "새벽부터 '경제적 디데이(D-Day)'가 시작된다. 적국을 상대로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의 금융 공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은 이란뿐 아니라 이란과 경제 관계를 이어가는 제3국까지 압박할 방침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의 동맹국과 세계 각국에 이란과의 거래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는 국가에는 미국의 경제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우리는 각국에 '우리와 함께할 것인지, 우리에 맞설 것인지' 묻고 있다"며 "동맹국과 세계가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며, 우리는 이 살인적인 정권의 경제를 짓눌러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예고한 대이란 경제전쟁의 후속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어떤 국가에도 가해진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경제 작전"을 실시하겠다며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국가에도 막대한 경제적 대가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추가 제재가 이란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헬리마 크로프트 RBC캐피털마켓 글로벌 원자재전략 책임자는 이란이 이미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제재를 받는 국가 가운데 하나라며 "이란은 여전히 상당한 교란 능력을 갖고 있다. 추가적인 경제 제재가 이를 어떻게 변화시킬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