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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시장 개입에 달러 신뢰 우려…금값 3개월 최고치 근접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달러 약세 우려가 커지며 금 가격이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전했다.
  • 정부의 장기 차입 비용을 낮추려는 조치가 달러 신뢰 약화화폐가치 희석 거래 우려를 키워 안전자산 금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 레이 달리오는 미국의 부채 위기를 이유로 채권 보유 비중 축소와 전체 자산의 최대 15%를 금에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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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시장 개입으로 달러 약세 우려가 커지면서 금 가격이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싱가포르 시간 오전 7시 53분 기준 온스당 4619.17달러로 0.4% 상승했다. 장중에는 0.5% 넘게 오르며 4620달러를 웃돌았다. 금 가격은 지난주에도 5% 이상 급등하며 3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값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확대가 있다. 재무부는 지난주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전격 발표했고, 이후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하락했다. 정부가 직접 장기 차입 비용을 낮추려는 움직임에 나서면서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안전자산인 금으로의 자금 이동을 자극했다.

특히 이른바 '화폐가치 희석(debasement) 거래'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확대 등으로 법정화폐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질수록 금과 같은 희소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이다. 달러 약세 역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는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에도 고금리 국채에 대한 환매를 추가로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정부의 차입 비용을 낮추기 위한 재정 대책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 창업자 레이 달리오도 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미국의 부채 위기에 대비해 채권 보유 비중을 줄이고 전체 자산의 최대 15%를 금에 배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시간 은 가격도 0.4% 오른 온스당 69.2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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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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