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뉴스
[현장+] "비트코인 100만원 쏜다"…워터밤 한복판에 뜬 코인원
간단 요약
- 코인원이 워터밤 속초 2026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비트코인 교환 쿠폰 등을 제공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 국내외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스포츠·음악 축제 등 대중문화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 OKX 등의 신규 주주 합류 이후 고객 확보와 브랜드 경험 강화를 목표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코인원, 워터밤 타이틀 스폰서 참여
체험형 이벤트로 대중과의 접점 확대
스포츠·축제 파고드는 디지털자산 기업들
'신규 주주 합류' 코인원, 고객 확보 속도

지난 22일 서울에서 차로 4시간을 달려 강원도 속초를 찾았다. 여름철 대표 음악 축제인 '워터밤 속초 2026'이 열린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를 찾기 위해서다.
토요일 오후, 거센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도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서로 물총을 쏘면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디지털자산을 취재하는 기자가 워터밤을 찾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무대 뒤편에 자리 잡은 대형 2층 부스에 익숙한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었다.
코인원은 올해 워터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부스에는 슈팅 게임과 뽑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렸다.
눈길을 끈 것은 경품이었다. 뽑기에서는 100만원·30만원·10만원·2만원 상당의 비트코인(BTC) 교환 쿠폰까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코인원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볼 수 있었다.
한 워터밤 참가자 A씨는 "워터밤에서 평소 이용하던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을 봐서 반가웠다"며 "오늘 이벤트를 통해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았다. 워터밤에 사실상 공짜로 온 기분이 들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B씨 역시 기존 코인원 이용자였다. B씨는 "코인원은 예전부터 이용하고 있었다"며 "디지털자산 투자자로서 이런 대형 축제에도 디지털자산 기업이 이름을 크게 내걸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전했다.
부스를 찾은 이들 중에는 디지털자산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참가자들도 있었다. C씨는 "솔직히 평소 디지털자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면서도 "이번 이벤트 참여를 계기로 디지털자산에 대해 한번 공부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파고드는 디지털자산 기업
디지털자산 기업들은 스포츠와 음악 등 대중문화 곳곳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워터밤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코인원뿐 아니라 전 세계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대중문화 콘텐츠와 손잡고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가 스포츠다.
국내에서는 업비트가 세계 최고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리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와 파트너십을 맺고 젊은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확넓히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 축구 리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유명 구단 맨체스터 시티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OKX와 손을 잡았다. 손흥민이 뛰었던 토트넘 홋스퍼 역시 크라켄의 후원을 받고 있다. 총 20개 구단 중 14개 구단이 디지털자산 관련 기업과 스폰서십 관계를 맺은 것으로 집계됐다.
워터밤과 같은 음악 축제에서도 디지털자산 업계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세계적인 EDM 축제 '투모로우랜드 브라질'의 파트너로 참여해 브랜드와 서비스를 알린 바 있다.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스포츠와 음악 등 대중문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배경에는 '대중화'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투자 경험이 없는 젊은 세대를 포함한 대중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매개로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디지털자산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스폰서십 시장조사업체 스폰서유나이티드는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업들이 인지도가 높은 대형 스폰서십에 집중하는 것은 주류 문화와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고객 확보에 힘 싣는 코인원

코인원은 최근 대규모 투자 유치를 성공시키며 고객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한국투자증권, OKX는 컴투스 홀딩스가 보유하던 코인원 지분 20%를 각각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합류했다.
코인원은 신규 주주 합류를 계기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기존 디지털자산 투자자를 넘어 일반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번 워터밤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코인원 관계자는 "올해 워터밤의 대미를 장식할 속초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최상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