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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앞둔 美 채권시장…워시 발언 따라 장기물 매도세 갈린다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며 장기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잭슨홀에서 나올 워시 의장의 통화정책 메시지에 따라 최근 장기 국채 매도세가 더욱 심화하거나 완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 오는 26일 발표되는 7월 PCE 물가지수와 함께 물가재정 불안 해소 여부가 채권시장 향방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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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채권시장의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데다 미국 국가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재정 우려가 겹치면서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조기 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금리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효과는 오래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물가와 재정 불안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오는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나오는 워시 의장의 메시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시장은 워시 의장이 끈질긴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할지를 살펴볼 전망이다. 워시 의장은 지난 5월 취임 이후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구체적인 신호를 거의 내놓지 않았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정책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급격히 확대된 바 있다.

몰리 브룩스 TD증권 미국 금리 전략가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메시지가 반복된다면 시장은 이를 실망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최근 나타난 장기 국채 매도세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디라지 나룰라 HSBC 금리 전략가는 워시 의장이 기조적인 물가 압력에 대한 판단을 보다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기간 프리미엄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잭슨홀에 앞서 오는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주요 변수다. 최근 한 달간 물가와 고용,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거나 이를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다소 후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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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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