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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엑스알피, 53% 급등했지만 현물은 '잠잠'…"레버리지 과열 주의"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엑스알피(XRP)가 약 53% 상승했지만 상승을 이끈 것은 숏커버링레버리지라고 분석했다.
  • 파생상품 시장에서 XRP 숏 청산액,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 거래량이 모두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크립토온체인은 현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박스권 횡보나 양방향 큰 폭의 청산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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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엑스알피(XRP)가 최근 50% 넘게 급등했지만 현물 수요보다는 숏커버링과 레버리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XRP는 지난 23일 1.520달러로 마감하며 16일 저점인 0.993달러 대비 약 53% 상승했다"며 "가격은 6개월간 이어진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승 과정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과열이 두드러졌다. 바이낸스의 최근 일주일 평균 XRP 숏 청산액은 731만달러로 90일 기준선보다 약 2511% 급증했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도 0.213으로 올라 두 지표 모두 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 역시 분기 기준선 대비 약 1278% 증가했다.

반면 현물 시장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낸스가 보유한 XRP는 26억2000만개로 90일 기준 대비 1.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온체인 거래 건수는 227만건으로 90일 대비 57%, 활성 계정은 26% 증가했으며 NVT는 45% 하락했지만, 크립토온체인은 이를 현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현물 수요로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롱 포지션의 청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 지난 23일 XRP 롱 청산액은 2460만달러로 6개월 최고치를 기록해 같은 날 숏 청산액 1300만달러를 웃돌았다. 가격이 상승 마감했음에도 롱 청산 규모가 더 컸다는 점은 과도하게 쌓인 롱 포지션이 상승 과정에서도 중간중간 정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크립토온체인은 "숏커버링과 높은 레버리지가 상승을 이끄는 동안 거래소 보유량은 거의 변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물 수요가 뒤따르지 않을 경우 펀딩비율이 진정되는 과정에서 박스권 횡보가 나타나거나, 높은 레버리지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양방향으로 큰 폭의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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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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