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3개월 최고치 근접…美 국채 개입에 4거래일간 7% 급등
간단 요약
-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발표 이후 금 가격이 4거래일간 7% 이상 급등하며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 금 기반 ETF에 지난주 28톤 이상이 유입되고, 금 가격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등 금 매수가 확대되고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잭슨홀 연설, 지정학·무역 갈등이 겹치며 금의 안전자산 수요와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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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시장 개입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싱가포르 시간 오전 7시45분 기준 전일 대비 0.5% 오른 온스당 4676.92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이후 4거래일 동안 상승률은 7%를 웃돌았다.
미 재무부의 예상 밖 국채 바이백 확대가 미국의 재정 상황과 높은 차입 비용에 대한 우려를 다시 자극한 영향이다. 달러에도 하방 압력이 가해지면서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고금리 국채에 대한 바이백을 추가로 확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의 금 매수도 확대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금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지난주 28톤 이상의 금이 유입돼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도 주요 기술적 지표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면서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 조지 에프스타토풀로스 피델리티홀딩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최근 3주 동안 펀드의 금 보유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번주에는 케빈 워시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추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워시 의장은 오는 28일 잭슨홀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고착화된 인플레이션에 대한 Fed의 대응 방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향후 금리 경로와 미국 장기 국채금리에 대한 신호를 주시하고 있다.
지정학·무역 갈등도 금의 안전자산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으며,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결렬 이후 양국 간 무역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은 가격은 0.9% 오른 온스당 69.53달러를 기록했으며 백금과 팔라듐도 상승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