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일본의 근원 물가 지표가 7월 전년 대비 2.3% 상승하며 2%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약 80%로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 블룸버그 설문에서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2027년 3분기까지 1.7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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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BOJ)이 주목하는 근원 물가 지표가 2%를 웃돌면서 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의 신선식품과 각종 정부 정책 효과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 7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일본 정부의 근원 CPI 상승률 1.8%를 웃도는 수준이다.
해당 지표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3월 기조적 물가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도입한 새로운 물가 지표 중 하나다. 휘발유와 공공요금 보조금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영향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이 늘어난 비용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면서 일본의 물가 압력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물가의 상방 위험을 경계하며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달 1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80%로 반영하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에서도 일본의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27년 1분기 3%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행 기준금리는 2027년 3분기까지 1.75%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과 일본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도 조기 금리 인상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개입 이후에도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엔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59.29엔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