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부근 숨고르기…현물 수요가 상승 지속 관건"
간단 요약
- 비트파이어리서치는 비트코인이 8만달러 부근에서 고점 횡보 중이며 초기 강세장 일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최근 랠리는 현물 매수보다 숏 포지션 청산 영향이 크다며 향후 현물 수요가 상승 동력을 이어받는지가 핵심이라고 전했다.
- 향후 ETF 자금 유입, 기관투자자 매수,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가상자산 규제와 거시경제 일정이 시장 방향의 주요 변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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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8만달러 부근에서 고점 횡보에 들어선 가운데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려면 숏 포지션 청산에 이어 현물 매수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홍콩 기반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비트파이어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기존 박스권을 돌파한 뒤 8만달러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저점에서 빠르게 반등한 뒤 이전 고점 부근에서 뚜렷한 붕괴 없이 횡보하는 등 초기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일부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상승을 아직 새로운 상승 추세로 확정하기는 이르다고 봤다. 비트파이어리서치는 "최근 랠리의 상당 부분은 지속적인 현물 매수보다는 숏 포지션의 강제 청산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제 핵심은 현물 수요가 상승 동력을 이어받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19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 비트파이어리서치는 향후 ETF 자금 유입과 기관투자자의 매수 지속 여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의 재차 플러스 전환 여부 등을 주요 지표로 제시했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과열 가능성도 언급했다. 비트코인의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78까지 상승했다. 비트파이어리서치는 단기 저항 구간을 7만8500~8만2000달러, 지지 구간을 7만2400~7만3500달러로 제시했다.
향후 한 달 동안은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규제와 거시경제 일정도 변수로 꼽았다. 클래리티법의 절차적 표결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의견수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고용지표 등이 시장 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파이어리서치는 "당장의 시험대는 현물 수요가 숏커버링을 대신해 시장의 주요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기관 참여와 규제 진전, 자금 이동이 함께 이어진다면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숏스퀴즈를 넘어 새로운 시장 사이클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