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이 이란 추가 공습 대신 경제 제재와 해상봉쇄에 집중해 압박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와 항로 확보로 이란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 영향력이 약화됐다고 밝혔다.
-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원유 수송량을 늘리는 동시에 이란 원유 수출 차단을 추진하며 압박이 협상 복귀를 유도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미국이 당분간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자제하고 경제 제재와 해상봉쇄를 중심으로 압박을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여러 동맹국 외교장관에게 "당분간(for the time being)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공격을 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대신 이번 주 발표된 대이란 제재를 비롯한 비군사적 압박 수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군사 행동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루비오 장관이 대규모 군사작전 재개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이란이 먼저 공격할 경우 미국이 다시 공습에 나설 가능성은 열어뒀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기조가 적어도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후에는 새로운 군사작전이 다시 선택지에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군사 공격 대신 해상봉쇄와 금융 제재를 통해 이란의 경제적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 대부분에서 기뢰를 제거하고 최근 남쪽 항로를 통과하는 유조선이 늘면서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은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고 이제 미국이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량을 최대한 늘리는 한편 이란의 원유 수출은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당국자들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에서는 유조선이 거의 포착되지 않았다.
현재 미국과 이란 간 공식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지금은 이란과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압박하고 있다"며 "이 같은 압박이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란과 협상을 주도해온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와 재러드 쿠슈너는 26일 미 중부사령부를 찾아 현지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