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캐나다 무역갈등 격화…트럼프 행정부, 추가 관세 검토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의 보복 관세 발표에 맞서 추가 무역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은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약 200억달러 규모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고 전했다.
- 미국과 캐나다의 상호 관세 대응으로 북미 지역 무역 갈등이 전면적인 관세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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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캐나다의 보복 관세 발표에 맞서 추가 무역 제재를 검토하면서 양국 간 관세 갈등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백악관은 캐나다에 대한 관세율 추가 인상 등 새로운 무역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계자는 캐나다가 최근 발표한 대응 조치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차원의 추가 대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은 지난주 금요일 결렬됐다. 이후 미국은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지난 22일부터 약 200억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해당 조항이 실제 관세 부과에 활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의 관세에 맞서 '달러 대 달러' 방식의 보복 관세를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고 자동차 부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해당 조치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불과 며칠 전까지 무역 합의에 근접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협상 결렬 이후 관계가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상대국의 조치에 다시 관세로 대응하는 양상이 이어지면서 북미 지역의 무역 갈등이 전면적인 관세전쟁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