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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개월래 최고치 부근 유지…유가·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세 지속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국제 금값이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3개월 만의 최고 수준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와 이에 따른 재정적자·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실물자산 매수, 이른바 '화폐가치 희석(debasement) 트레이드'가 부각되며 금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에너지 가격 하락이 물가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낮추고, 수전 콜린스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밝히는 가운데 시장은 케빈 워시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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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국제 금값이 중동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1% 상승한 온스당 4659.5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기록한 3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금값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 7% 넘게 올랐다.

최근 상승세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확대하면서 본격화됐다. 미국 정부가 국채 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 시장 개입을 강화하자 재정적자와 달러 가치 하락을 우려해 금과 같은 실물자산을 매수하는 이른바 '화폐가치 희석(debasement) 트레이드'가 다시 부각됐다.

중동의 긴장 완화 움직임도 금값을 지지했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재개를 위한 '임시 공동 해상 통로' 구축을 논의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미국 국채금리도 전 만기에 걸쳐 5~7bp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 하락은 물가 압력을 낮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금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통상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의 관심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향하고 있다. 워시 의장은 오는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취임 이후 첫 주요 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이에 앞서 발표되는 PCE 물가지수 역시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주요 지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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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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