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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코인 빚투' 경고…"비중 10% 정도로 제한해야"
이준형 기자
간단 요약
- 박현주 회장은 대출을 동원한 암호화폐 투자로는 "거의 패가망신 수준"이라며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 암호화폐 투자 비중은 전체 자금의 10% 수준으로 제한하고, 빌린 돈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을 사는 행태는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코인 투자 외에도 수익이 많이 날 수 있는 다른 길이 있음을 시범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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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대출을 동원한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어도 투자 비중을 전체 자금의 10% 수준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디지털엑스 임직원들과 만나 "비트코인(BTC) 투자로 실제 수익을 거둔 사람은 많지 않다"며 "거의 패가망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빌린 돈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을 사는 행태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같은 방식은 암호화폐뿐 아니라 주식 등 다른 자산에 투자할 때도 피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은) 세계적으로 다양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인을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이것 말고도 수익이 많이 날 수 있다는 걸 시범적으로 보여주겠다"며 "(코인 투자는) 10분의 1만 하시라 하고 다른 길이 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주식은 벤처투자 하듯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 투자도 단기 시세 차익보다 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것처럼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이 투자한 스페이스X를 사례로 들며 미래 산업에 대한 장기 투자는 일정 수준의 손실 가능성을 감수해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