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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2028 회계연도 매출 70% 성장 전망"…AI 투자 둔화 우려 일축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엔비디아는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의 AI 투자 둔화 우려를 일축했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조정 주당순이익(EPS), 데이터센터 매출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이번 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약 74%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 엔비디아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빅테크의 자체 AI 칩 개발을 변수로 언급했으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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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엔비디아가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둔화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약 4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공급 여력이 충분했다면 성장 속도는 더 빨랐을 것이라며 고객사들의 전망을 고려하면 내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 지난 7월 26일 종료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962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925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예상치 2.09달러를 웃돌았다.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도 89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858억달러를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2%로 전망했다. 시장 예상치인 1052억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매출총이익률은 약 74%로 제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인프라 구축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신 AI 칩 제품군인 '베라 루빈(Vera Rubin)'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에서는 대규모 AI 투자가 지속 가능한지를 둘러싼 우려가 제기돼 왔다. 특히 엔비디아가 AI 기업들과 잇달아 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순환적인 자금 조달이 인위적인 수요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AI 도입 확대가 오히려 자사 제품에 대한 추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자체 AI 칩을 개발하는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은 변수로 꼽힌다. AI 연산에 필요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도 비용 증가분을 반영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들이 자체 칩 개발을 확대하는 점도 장기적인 경쟁 요인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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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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