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하락…WTI 82달러선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82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이번주 들어 약 6% 하락했다고 전했다.
- 미국의 대이란 경제 제재에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가 당장 포함되지 않으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고 밝혔다.
- 국제유가는 6개월째 이어진 중동 분쟁으로 페르시아만의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들어 여전히 40% 넘게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외교적 진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고조가 맞물리면서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2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이번주 들어 약 6%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8달러 아래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를 확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때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 군 당국이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익 배분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최근 유가 하락에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협상 진전 기대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이 이번주 발표한 대이란 경제 제재에서도 이란과 거래하는 국가들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가 당장 포함되지 않으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실제 페르시아만에서 원유 수송이 점차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약 100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항행 관련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전면 재개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국제유가는 6개월째 이어진 중동 분쟁으로 페르시아만의 에너지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올해 들어 여전히 40% 넘게 오른 상태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