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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강세장 초반부 진입…8만3000달러 돌파해야 공식 확인"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강세장 초입에 진입했지만 8만3000달러 36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야 공식 확인된다고 밝혔다.
  • 크립토퀀트의 강세 점수(Bull Score)가 30에서 80으로 급등하고 현물 수요레버리지가 동시에 확대되며 실질적인 현물 매집 신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 다만 트레이더들의 미실현 수익률 급등과 거래소 유입량 증가로 차익 실현 및 하락 압력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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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새로운 강세장 초입에 들어섰지만, 결정적인 강세장 확인을 위해서는 365일 이동평균선인 8만30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 훌리오 모레노는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강세장은 가격이 365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공식적으로 시작됐고, 하향 이탈 시 약세장이 시작됐다"며 "8만3000달러를 결정적으로 돌파하면 새로운 강세장이 확인되지만, 그 전까지는 해당 수준이 초기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초 이후 25% 이상 급등하며 이번 주 한때 8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크립토퀀트는 이번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두 가지 거시 요인을 꼽았다. 미국 재무부가 오는 9월 9일부터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로 두 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크립토퀀트의 강세 점수(Bull Score)도 한 주 만에 30에서 80으로 급등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12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2025년 10월 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온체인·시장·밸류에이션 지표 10개 중 8개가 강세 신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물 수요도 지난해 12월 말 이후 가장 빠른 월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크립토퀀트는 현물과 선물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는 현상이 2025년 10월 초 비트코인 전고점 경신 이후 처음 나타났다며, 이를 "실질적인 현물 매집과 레버리지 복귀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됐다. 트레이더들의 미실현 수익률이 20.5%까지 올라 202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크립토퀀트는 과거 유사한 수익률 수준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압력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보유자들은 8월 20일부터 22일 사이 12억달러(약 1조7000억원)의 실현 수익을 기록했으며, 특히 8월 20일 하루에만 6억1400만달러(약 8500억원)의 단일일 최대 차익 실현이 나왔다.

거래소 유입량도 급증했다.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은 약 5만3000BTC로 6월 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더리움(ETH)은 약 170만ETH, 엑스알피(XRP)는 약 4억6000만XRP가 유입되며 각각 6월 5일, 올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크립토퀀트는 "급격한 반등 이후 거래소 유입이 급증하는 것은 분산·차익 실현·헤지 의도를 나타내며 즉각 매도 가능한 공급량을 늘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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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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