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랩스, 디파이 프로젝트 '텀맥스'에 전략적 투자
간단 요약
- 바이낸스 산하 이지랩스가 디파이 프로토콜 텀맥스(TermMa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이번 투자로 텀맥스의 누적 투자액은 800만달러를 넘어섰으며, 총예치자산(TVL)은 수천만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 텀맥스는 고정금리 대출, 토큰화 주식 담보 대출, 옵션 기능(텀맥스 알파) 및 기관용 플랫폼 텀프라임 등을 통해 디파이 사업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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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이지랩스(YZi Labs)가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토콜 텀맥스(TermMax)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텀맥스 개발사 텀스트럭처랩스는 이지랩스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지랩스는 토큰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투자 배경으로 설명했다.
텀맥스는 이지랩스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이지(EASY) 레지던시 시즌3'에 선정된 프로젝트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액은 800만달러를 넘어섰다. 기존 투자자로는 2023년 시드 투자를 주도한 컴벌랜드DRW를 비롯해 해시키캐피털, 데시마펀드, 롱링캐피털, MZ 웹3 펀드 등이 있다.
텀맥스는 블록체인에서 만기와 금리가 정해진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프로토콜이다. 변동금리가 일반적인 디파이 시장에 전통금융(TradFi)의 채권과 유사한 고정금리 구조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지난해 4월 메인넷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10개의 이더리움가상머신(EVM) 호환 네트워크에서 고정금리 마켓 60여개와 볼트 4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총예치자산(TVL)은 수천만달러, 등록된 지갑은 150만개를 넘어섰다. 자체 토큰 TMX는 지난 25일 토큰생성이벤트(TGE)를 마쳤다.
앞서 텀맥스는 올 초 토큰화된 미국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고정금리 대출시장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후 바이낸스의 토큰화 주식인 비스톡스(bStocks)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했다.
토큰화 주식의 옵션 기능은 '텀맥스 알파'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계약을 맺을 때 전환 가격을 확정하고 만기에 기초자산을 직접 주고 받는 실물인도 방식으로 결제된다. 만기 전에는 청산되지 않아 유동성이 부족한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가격 변동으로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리스크를 줄였다는 게 텀맥스 측 설명이다.
기관 대상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텀맥스의 기관용 플랫폼 텀프라임은 지난 6월 캔톤네트워크(CC)에서 첫 거래를 완료했다. 현재 거래 대상 기관은 9곳까지 늘렸다.
제리 리 텀맥스 공동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파이 자체를 실제 금융을 지원할 수 있을 만큼 전문적인 시장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