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투·트레이드웹, 마셜제도 디지털 국채 담보 온체인 레포 거래 완료
간단 요약
- 버투 파이낸셜과 트레이드웹이 마셜제도 디지털 국채, 온체인 레포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이번 거래는 USDM1을 담보로 완전한 온체인 원자적 결제를 결합한 최초의 레포 거래라고 전했다.
- 캔톤 네트워크 기반 토큰화 주권 채무의 기관 담보 자산 활용이 시도됐으나, 단일 거래 사례인 만큼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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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투 파이낸셜과 트레이드웹이 마셜제도 디지털 국채를 담보로 한 온체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를 완료했다. 주권 디지털 채권을 담보로 거래 체결부터 결제까지 온체인에서 처리한 첫 사례다.
27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버투 파이낸셜, M1X 글로벌, 트레이드웹은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에서 레포 거래 전 과정을 완료했다.
거래 담보로는 마셜제도공화국이 온체인으로 발행한 달러 표시 주권 채권 'USDM1'이 활용됐다. USDM1은 단기 미국 국채와 1대1로 연동되며 뉴욕주 법률에 따라 완전 담보 형태의 주권 채무로 설계됐다.
세 회사는 이번 거래가 "자국 발행 주권 담보와 완전한 온체인 원자적 결제를 결합한 최초의 레포 거래"라고 밝혔다. 규제 대상 기관들이 트레이드웹 플랫폼에서 거래를 체결했으며, 레포 매도부터 환매까지 전 과정은 10분 이내에 완료됐다.
이번 거래는 토큰화된 주권 채무를 단순 발행·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 금융시장의 담보 자산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단일 거래 사례인 만큼 실제 기관 레포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USDM1의 기관 수탁은 앵커리지 디지털과 비트고, 티제로가 맡고 있다.
캔톤 네트워크는 규제 금융거래와 토큰화 자산 활용을 위해 설계된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지난 7월에는 트레이드웹이 캔톤 네트워크에서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미국 국채를 버투 파이낸셜에 실시간 이전하는 거래를 중개했다.
최근에는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관 금융 실험도 잇따르고 있다. 팔콘엑스와 인터스티스는 캔톤과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로빈후드 체인을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스왑 엔진을 출시했고,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캔톤 네트워크에서 발행했다. 디지털 애셋과 폴 라이언 전 미국 하원의장이 설립한 아메리칸 아이디어 재단도 2027년 미국 3개 주에서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부 지원금 지급 파일럿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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