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금 상관관계 50% 돌파…'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돌아오나
간단 요약
- 비트코인과 금의 가격 상관관계가 50%를 넘어선 반면 나스닥100과의 상관관계는 33%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 미국 연방정부 부채 40조달러 돌파와 재정적자,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으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과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자산이 가치저장 기능과 희소자산 역할을 바탕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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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과 금의 가격 상관관계가 50%를 넘어선 반면 나스닥100과의 상관관계는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투자전략)'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비츠에 따르면 잭 판들(Zach Pandl) 그레이스케일 리서치 총괄은 최근 비트코인의 90일 기준 나스닥100 상관관계가 60% 이상에서 약 3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반면 금과의 상관관계는 연초 0%를 소폭 웃도는 수준에서 최근 50% 이상으로 상승했다.
판들은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서 비트코인이 고위험 자산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지만 최근 이 같은 관계가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통화적 독립성, 가치저장 기능에 다시 주목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재정 상황도 배경으로 꼽혔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가 최근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지속적인 재정적자와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재정·통화 여건 악화에 대비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판들은 "비트코인은 중앙 발행기관이 없고 발행 규칙이 투명하며 최대 공급량도 2100만개로 고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정화폐의 장기적인 구매력이 재평가되는 환경에서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희소자산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희소성이 높은 디지털자산이 이전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진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