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럴 "준비자산 유동성 문제…NUSD 조기상환 추진"
간단 요약
- 뉴트럴은 준비자산으로 운용하던 투자 포지션에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해 관련 스마트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 현재 즉시 활용 가능한 유동자산은 약 2700만달러로, NUSD 시가총액 약 5330만달러 대비 절반 수준이라고 전했다.
- 뉴트럴은 NUSD와 sNUSD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기상환 절차를 마련해 9월 초 상환 시작을 목표로 하나 상환 비율과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토콜 뉴트럴이 준비자산으로 운용하던 투자 포지션에서 유동성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유동자산은 약 2700만달러다. 나머지 자산의 회수 규모와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트럴은 공식 X를 통해 "운용 전략에 포함된 일부 포지션에서 문제가 발생해 준비자산 일부의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법률 자문을 거쳐 관련 스마트계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뉴트럴은 지난 13일부터 합성 달러 NUSD의 발행과 상환 등 주요 기능을 정지한 상태다.
뉴트럴은 이번 사태가 스마트계약 공격이나 해킹, 코드 취약점 때문에 발생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문제가 발생한 투자 자산과 거래 상대방, 손실 발생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유동화하지 못한 포지션과 관련 손익을 계속 보유하고 있지만 회수 가능 금액과 시기는 확정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뉴트럴은 이용자가 맡긴 스테이블코인 등을 시장 중립형 전략과 장외거래(OTC), 차익거래에 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이다. 이용자는 예치한 자산을 기반으로 달러 가치에 연동된 NUSD를 발행받을 수 있다. NUSD를 예치해 운용 수익을 받는 상품이 sNUSD다.
사태 발생 전 공개된 준비자산 현황과도 차이가 크다. 지난 5일 뉴트럴은 6035만달러의 준비자산으로 5840만달러 상당의 NUSD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준비자산 비율은 103.18%였다. 준비자산에는 스테이블코인 3560만달러와 장외거래 포지션 990만달러, 유동성 공급 자산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현재 뉴트럴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유동자산은 2700만달러다. 디파이라마가 집계한 NUSD 시가총액 약 5330만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유동화하지 못한 포지션까지 포함한 전체 자산가치가 부채를 충당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트럴은 "잔여 포지션을 정리하고 자산을 회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트럴은 NUSD와 sNUSD 보유자를 대상으로 조기상환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새로운 상환 스마트계약을 배포한 뒤 외부 보안감사와 법률·재무 검토를 거쳐 9월 초 상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회수 가능한 자산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상환 비율과 지급 방식,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세부 조건은 상환 시작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