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개혁당, 당대표 패라지 논란 의식했나…디지털자산과 '거리두기'
진욱 기자
간단 요약
- 영국 개혁당이 연례 당대회 후원사 명단에서 디지털자산 기업을 제외하고 업계 혜택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 이는 나이젤 패라지 대표가 디지털자산 업계와 관련된 500만파운드 규모 후원금 의회 조사 논란을 의식한 행보라고 전했다.
- 블룸버그는 개혁당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디지털자산 업계의 지원보다 외교적 영향력과 기업계와의 관계를 부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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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개혁당(Reform UK)이 다음주 열리는 연례 당대회를 앞두고 디지털자산 업계와 거래를 두는 모양새다.
2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개혁당은 내주 버밍엄에서 열리는 연례 당대회 후원사 명단에서 디지털자산 기업을 제외했다. 지난해에는 제벡이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지만 올해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디지털자산 업계에 제공했던 혜택도 줄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혁당은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던 무료 입장권과 당 고위 관계자와의 만남 등의 혜택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젤 패라지 당대표가 디지털자산 업계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인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패라지 대표는 테더의 주요 주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하본으로부터 받은 500만파운드 규모의 후원금을 신고했어야 하는지를 두고 의회 조사를 받고 있다.
개혁당은 현재 영국 하원 650석 가운데 8석을 보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개혁당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집권 능력을 부각하기 위해 디지털자산 업계의 지원보다는 외교적 영향력과 기업계와의 관계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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