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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개각 기준은 오직 실력…야당 인사도 능력 있으면 기용"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靑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제, 민생, AI, 미래산업 분야의 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 경제부총리 교체와 관련해 부동산·증시 상황에 대한 쇄신성 인사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고 밝혔다.
  •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국가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다시 기용한 것은 전문성실행력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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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대통령실이 30일 단행한 개각과 참모진 인사의 기준으로 '실력'을 강조했다. 여당뿐 아니라 야당 인사까지 폭넓게 발탁한 데 대해서도 정치적 배경보다 전문성과 실행력을 우선했다는 설명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고 확산하기 위해 실력을 중심으로 인사를 검토했다"며 "야당에서도 함께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인물이라면 최대한 모시려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는 더불어민주당뿐 아니라 조국혁신당과 기본소득당 소속 정치인도 포함됐다. 대통령실은 각 후보자가 관련 분야에서 쌓은 의정활동과 정책 경험을 주요 발탁 배경으로 제시했다.

강 실장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활동과 형사사법체계에 대한 이해를,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스타트업 지원과 소상공인 정책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역시 디지털 성범죄와 차별 문제 등 관련 현안에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교체가 최근 부동산·증시 상황에 대한 쇄신성 인사냐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강 실장은 "전임 장관에 대한 평가 때문에 새 장관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며 이형일 후보자가 고유가 대응 과정에서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등을 주도하며 보여준 실행력을 주요 발탁 이유로 들었다.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을 국가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다시 기용한 것을 두고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질문에도 전문성을 강조했다. 강 실장은 "하 전 수석은 국내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AI 전문가이고 국가 AI전략위원회 출범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며 "능력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폭넓게 검토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비상계엄 연루 여부와 관련해서는 "헌법존중 태스크포스(TF)와 국방부 감사 결과 연루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맡고 있는 강 후보자의 후임 인선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 등을 지켜본 뒤 진행할 방침이다.

靑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제와 민생에는 활력을 더하고 AI 등 미래산업 분야의 정책 추진 속도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강 실장은 "역동성과 전문성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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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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