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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이란 공습 재개에 급등…브랜트유 90달러 넘어서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미국이 이란을 직접 타격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브렌트유 11월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무력 충돌 재개로 원유 공급 불확실성공급 차질 우려가 가격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 하루 약 600만~80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며 선박 운항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 달 동안 약 17달러 범위에서 움직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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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이 약 한 달 만에 이란을 직접 타격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6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수개월째 이어진 중동 분쟁으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유가 상승은 미군이 전날 이란 라라크섬에 있는 로켓 발사대를 공격하면서 촉발됐다. 팀 호킨스 미 중부사령부(CENTCOM)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발사대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투입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공격으로 최근 수주간 이어졌던 미국과 이란 간 상대적인 소강 국면도 깨졌다.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한 달 동안 배럴당 약 17달러에 달하는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을 끝내기 위한 협상이 진전과 후퇴를 반복한 데다 미국이 이란 경제를 고립시키기 위한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유가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완전히 중단된 상황은 아니다. 화물 운송 상황을 추적하는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이 평화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현재 하루 약 600만~800만배럴의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도 이란이 승인한 항로를 통한 선박 운항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들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영국 일부 지역이 공휴일을 맞으면서 브렌트유 선물 거래량은 평소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중동 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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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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