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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중동 긴장에도 7만7000달러대 방어…8월 상승률 금·나스닥 압도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간단 요약

  • 중동 정세 악화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7만7000달러대를 유지하며 금과 주식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23% 상승해 같은 기간 9%, 나스닥 4%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으며 최근 2주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28억달러가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선은 7만7000달러, 저항대는 7만9400~8만800달러 구간으로 제시되었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 과도한 레버리지를 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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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7만7000달러대를 유지하며 금과 주식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시아 거래시간 비트코인은 7만75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세계표준시(UTC) 자정 이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는 중동 정세 악화로 위축됐다. 미국이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섬을 공격한 뒤 이란이 보복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졌다.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약 2% 오른 배럴당 85.10달러, 브렌트유는 1.9% 상승한 92.3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금은 온스당 4418달러로 0.8% 하락했고 나스닥 선물도 0.5% 밀렸다. 아시아 주요 증시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23% 상승해 같은 기간 금의 9%, 나스닥의 4%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요 알트코인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 XRP와 솔라나(SOL)가 각각 0.8%, 0.6%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 배경으로는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과 미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이후 높아진 유동성 공급 기대가 거론된다. 앞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최근 2주 동안 28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다만 미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억제되지 않았으며 현재 금융여건도 긴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물가 지표의 개선만으로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의미 있게 낮아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도 강조했다.

로이드 챈 MUFG 외환 전략가는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미국 금리 전망이 재조정됐다며 시장이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8%가량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는 약 1.5차례의 금리 인상이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오는 9월4일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가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비크람 수바라지 지오투스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과도한 레버리지를 피할 필요가 있다며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선을 7만7000달러로 제시했다. 상단에서는 7만9400~8만800달러 구간을 주요 저항대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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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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